저희 회사가 올해부터 이런저런 명목으로 상품권을 돌리기 시작했는데, 옆자리 총무팀 분이 요즘 눈이 퀭하시더라고요. 뭔가 엑셀이랑 서명란이 잔뜩 있는 걸 계속 들여다보고 계셔서, 대체 저 안에 뭐가 들어가는 건지 괜히 궁금해졌습니다.
제 짐작으로는 품의 올리고, 명단 뽑고, 받은 사람 확인 받고, 나중에 회계 쪽에 증빙 넘기고 이런 흐름일 것 같은데 실제로는 더 복잡한지 잘 몰라서요. 특히 받는 사람 입장에서 서명 같은 걸 왜 요구하는지도 솔직히 감이 안 옵니다.
다들 다니시는 곳은 이런 거 어떻게 굴러가나요? 그냥 봉투째 툭 주고 끝나는 데도 있는지, 아니면 끝까지 기록을 남기는 편인지 궁금합니다.
댓글 2
- 선물고민중
회사마다 많이 다를 것 같긴 한데, 서명을 받는 건 아무래도 실제로 지급됐다는 증빙을 남겨야 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. 상품권은 현금성이라 나중에 세무나 감사 쪽에서 소명을 요구받을 수 있다고 들은 적이 있어서요. 다만 저도 정확한 기준은 잘 몰라서, 총무 쪽 실무 하시는 분 답변이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.
- 돌다리두번
서명 받는 건 보통 나중에 세무나 감사에서 '누구한테 갔는지' 소명이 안 되면 곤란해지기 때문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. 다만 회사 규모나 지급 명목에 따라 처리 방식이 꽤 다를 거라 단정하긴 어렵네요. 오히려 봉투째 툭 주고 기록 안 남기는 쪽이 나중에 받은 사람한테도 애매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, 저라면 그쪽을 더 경계할 것 같습니다.